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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대 "미래모빌리티 분야 선두주자 될 것"...강원 미래모빌리티 포럼 개최

인공지능(AI) 기반 미래모빌리티 산업화 전략 토론
권미나 기자

(사진=원주시)29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진행된 '제20회 강원 미래모빌리티 포럼'에서 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권미나 기자)29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진행된 '제20회 강원 미래모빌리티 포럼'에서 원강수 원주 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29일 '인공지능(AI) 기반 미래모빌리티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제20회 강원 미래모빌리티 포럼'을 열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AI 기반 미래모빌리티 기술력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강원도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원강수 원주시장, 조영희 원주미래산업진흥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응권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라대는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연구개발과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혁신적인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날로 발전하는 AI 기술을 지역 산업 발전의 기폭제로 활용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강수 시장은 격려사에서 "원주시가 한라대, HL만도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 또한 AI를 기반으로 한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고 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권미나 기자)29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진행된 '제20회 강원 미래모빌리티 포럼'에서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조영희 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권미나 기자)29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진행된 '제20회 강원 미래모빌리티 포럼' 패널 토론에서 좌장을 맡은 민영재 한라대 스마트모빌리티ICC 센터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조영희 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원주 미래모빌리티 발전을 위해서는 기획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기업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컨소시엄을 형성해 새로운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신규 아이템을 구축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뉴욕주립대 양윤석 교수는 AI 비전 시스템의 연구개발 동향과 기존 플랫폼의 한계를 설명하며 "다양한 AI 시스템을 자동차와 같은 모빌리티 분야에 특화해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슨 강지훈 팀장은 원격운전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원격 운전과 AI를 위한 5G 네트워크에 대해 전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민영재 한라대 스마트모빌리티ICC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강원도와 원주시의 미래모빌리티 전략 방향성과 인력 양성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패널로 참여한 한국도로교통공단 배광수 처장은 "원주시는 교통체계와 환경, 기능적인 도로구성이 뛰어나 자율주행 실증도시로서 우수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원주시를 자율주행 중심의 미래모빌리티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은 2년전부터 자율주행 분야의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중인데 협력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미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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