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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바이오 유럽 2024'에서 CAR-T 플랫폼 공개

자체 개발 넘어 제약바이오 업계와의 전략적 협업 추진
탁지훈 기자

제공=유틸렉스


유틸렉스가 지난 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4'에서 자사 CAR-T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공개한 CAR-T 플랫폼은 4세대 아머드(Armored) CAR-T 기술 기반으로 혈액암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고형암에서 나타나는 암 특이적 종양미세환경(TME)을 극복할 수 있는 요소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다.

4세대 Armored CAR-T는 T세포가 암세포를 강력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인핸서(Enhancer), 인게이저(Engager), 멀티타겟팅(Multi-targeting) 등 엔지니어링된 요소 기술로 구현된 CAR-T이다. 대표적인 요소 기술인 인핸서는 종양미세환경에서의 면역 반응과 면역 활성화 사이토카인의 생성, 분비, 활성을 더욱 강화해 궁극적으로 고형암의 치료 효과를 높인다.

고형암은 혈액암과 달리 덩어리 형태를 하고 있어 치료제가 종양세포에 도달하기 어렵고, 견고한 물리적 구조로 인해 치료제 침투가 어렵다. 또한 고형암은 혈액암에 비해 암세포간 높은 상호작용으로 종양이 계속 커지는 특징이 있다.

이번 바이오 유럽 참석자들도 유틸렉스의 CAR-T 플랫폼과 협업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종수 유틸렉스 사업개발본부장은 "CAR-T 치료제에서 본격적인 고형암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면서 "유틸렉스 사업개발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탁지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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