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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햐, 1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리드 투자사 스트롱벤처스…서울대기술지주·인포뱅크 참여
김소현 기자

술 쇼핑앱 키햐가 1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사진 제공=키햐


주류 스마트 오더 스타트업 키햐가 1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트롱벤처스가 주도했으며 그 외 서울대기술지주, 인포뱅크 등이 참여했다. 특히 서울대기술지주는 2022년 11월 진행한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투자에 참여했다.

키햐는 '가장 편리한 술 쇼핑 앱'을 목표로 한 앱 서비스로 와인·위스키 등 수입 주류는 스마트 오더를 통해 픽업 매장에서 수령하는 형태다. 전통주·해외직구품·무알코올 음료는 택배 거래로 진행된다.

올해 키햐는 가파른 양적 성장을 이뤘다. 지난 1월 6개였던 도매사는 17개로 늘어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했다. 취급하는 제품 수도 2100개 이상으로 늘었다. 픽업 매장은 911개를 달성, 서울 및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 단위로 넓어졌다. 일부 지역 대상으로 익일 배송을 지원하며 고객 편의성도 갖췄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전국에 더 많은 픽업 매장을 확보하고 당일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고객 가치 확장에 나설 예정"이라며 "제품 라인업 면에서도 해외 직구품 확대, PB 브래드 론칭 등 다각화를 추진해 단순한 스마트오더 플랫폼을 넘어 주류 크로스보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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