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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현대건설 압수수색… 해외 공무원에 뇌물 제공

최남영 기자

서울 계동 현대건설 사옥. 사진=현대건설

해외사업 수주 과정에서 해당 국가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현대건설이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는 오늘(6일) 오전 서울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를 찾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 건설 과정에서 각종 민원을 무마하고자 담당 공무원에게 약 5억원의 뇌물을 전달했다는 혐의다.
 
검찰은 오늘 확보한 압수물을 종합 분석한 후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는 지난달에도 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도화엔지니어링 소속 상무 이모(60)씨와 부장 양모(42)씨를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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