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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SK이노, 내년 정유 수급 개선 전망…목표가↑"-IBK證

김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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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투자증권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내년 정유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7일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엔 중국 정제능력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티팟 설비들의 폐쇄 움직임, 미국·유럽·일본 정제설비들의 노후 설비 셧다운으로 원유정제시설(CDU) 순증 물량이 올해 대비 감소하며 정제마진의 회복이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올해 정제마진이 하락한 이유는 역내외 수요 둔화 영향도 있으나, 수년 동안 지연되었던 나이지리아 단고테(65만B/D), 오만 두쿰(23만B/D), 쿠웨이트 알주르(61.5만B/D) 정제설비의 가동 및 중국 산둥위롱석유화학(40만B/D)의 상업화 등으로 인한 공급 확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올해 4분기부터 SK E&S가 연결 편입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SK E&S는 전국에 영업 기반을 보유한 업체로 공급량 기준(시장 점유율 22%) 실질적인 국내 최대의 도시가스 업체다.

도시가스부문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 직도입 액화천연가스(LNG)의 원가 경쟁력, 현재의 급전순위 및 수도권 발전소들의 지리적 이점에 기반해 2022~2023년 연간 약 2조원의 조정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창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광양발전소 합병 이후 신규 LNG 발전소 건설, 해외 LNG 직도입 계약, 가스전 지분 확보, LNG터미널 투자를 통해 LNG 전 부분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2006년부터 인도네시아 탕구 가스전에서 연간 약 50~60만톤의 LNG를 직도입해 광양 발전소에 공급하고 있으며, 2020년 6월부터는 프리포트 LNG 액화 설비를 통해 도입한 미국산 LNG를 파주복합화력발전소, 위례열병합발전소를 위주로 공급하고 있다.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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