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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3분기 영업익 160%↑…클라우드 성과 가시화

매출 712억, 영업익 85억원
김경문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9%, 159.9% 증가했다.

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사진=한컴

이번 실적은 한컴이 2년 전부터 중점적으로 사업화해 온 클라우드 SaaS 제품의 성과가 가시화한 결과다. 올해 누적 매출액의 25%가 웹 기반 제품군에서 나왔으며, 기존 주력 매출군인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 매출도 견고했다.

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성과는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나이스) 등 교육 분야와 공공 및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다. 한컴은 설치형 제품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SaaS, 웹오피스, 웹기안기, 웹한글 등 IT 환경의 변화에 앞서 지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다양한 고객·시장별 요구에 맞춰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한컴은 현재 AI 분야에 연구·개발과 투자를 집중하면서도 모든 분기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 및 기업 20여 곳과 PoC(개념 검증)를 진행 중이며, 올해 집중 개발 중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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