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비전, 더파운더즈에 마크AI 솔루션 제공…"K뷰티 위조 잡아낸다"
김소현 기자
마크비전이 더파운더즈에 마크AI 솔루션을 제공한다./사진 제공=마크비전 |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이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더파운더즈'와 손잡고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 위조상품 탐지 및 제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마크비전은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 마크AI를 통해 아누아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 보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서 유통되는 아누아의 위조상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재함으로써 브랜드 가치 제고와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누아는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스킨케어브랜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누아 브랜드 인기에 저가로 판매되는 위조 상품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확산하며 마크비전의 AI 솔루션을 활용하게 된 것이다.
마크비전은 아누아 브랜드 보호를 위해 위조상품 유통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일본·미국 등 11개 국가에서 신속한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대상은 아마존, 이베이, 라쿠텐, 큐텐, 쇼피 등 위조상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 각국 주요 마켓플레이스를 포함한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세계 각국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상에 유통되는 아누아 제품의 위조상품을 감소시킬 것이고 이는 마크AI가 브랜드 보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 임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와 협력해 전 세계 뷰티 기업 및 브랜드의 위조상품 근절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비전은 최근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총 투자금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