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中企·벤처 성장할 수 있게"…M&A 활성화 위한 민관 플랫폼 나온다
신아름 기자
[앵커멘트]
중소·벤처기업이 더욱 큰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성장사다리가 필수입니다.
기업 인수합병, MA&는 유력한 성장사다리 중 하나인데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국내 중소·벤처 M&A 시장 활성화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 신아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우리나라의 M&A 시장 규모는 약 490억달러.
세계적으로 M&A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미국(1조433억원)의 3.4%, 일본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M&A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외부자원을 활용해 신사업에 진출하고 중견기업, 나아가 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돕는 중요 수단이지만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그 기반이 취약한 상태입니다.
정부가 민간과 손 잡고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부친 배경입니다.
이른바 민관 협력 M&A 플랫폼입니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 (M&A 관련)공공부문에서 역할을 해야될 부분이 있지 않을까 저희가 생각했고 그런 관점에서 민관 협력 플랫폼을 만들어서 시장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M&A 활동에 조금이나 도움을…]
'민관 협력 M&A 플랫폼'은 전국 72개 지역사무소를 보유한 기술보증기금이 현장에서 매도·매수 희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술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민간 M&A 중개기관과 협력해 M&A 수요와 공급 매칭부터 피인수기업이 보유한 기술가치평가, M&A에 소요되는 자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합니다.
[박남근 기술보증기금 부장 : 기보 내부에 M&A 활성화 추진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M&A 사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공모절차를 거쳐 이 자리에 계신 10개의 우수 민간 M&A 중개기관을 중소·벤처기업 M&A 파트너스로 선정해…]
민·관 협력 M&A 플랫폼에서 중소·벤처기업 M&A를 지원할 민간 M&A 중개기관 'M&A 파트너스'는 오늘 공식 발족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