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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인식부터 AI까지…첨단기술 대거 적용하는 글로벌 車업계

생체정보부터 통합형 인포테인먼트까지 신기술 향연 펼쳐져
주재용 기자

제네시스 GV60. /사진=제네시스

글로벌 완성차업계가 신차에 다양한 첨단기술들을 탑재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에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에는 생체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신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차키가 없어도 차량이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해 차 문을 열 수 있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과 지문이 없어도 시동을 걸 수 있는 지문 인식 기술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특히 얼굴 인식 기술에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과 근적외선 방식의 카메라가 적용돼 흐린 날이나 어두운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GV60에는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이 최초로 적용됐다.

배터리 컨디셔닝은 배터리 온도가 낮을 때 출력 성능 확보를 위한 예열뿐만 아니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해 고객이 급속 충전소를 검색할 경우 충전소 도착 전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온도를 최적화해 저온 환경에서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기능이다.

수입차업체들도 일제히 AI 기술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에 가담하고 있다.

벤츠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Merceds Benz User Experience)'를 적용하고 있다. MBUX는 지문과 얼굴, 생체 인식 등이 도입돼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다.

예를 들어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를 사용해 운전자에 맞는 환경을 제공하고 음성명령을 통해 썬루프나 차량 창문도 제어할 수 있다.

볼보는 SKT와 협업해 새로운 AI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볼보는 SKT와 통합형 인포테인먼트를 개발하는 데 지난 2년 동안 약 300억 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형 인포테인먼트에는 내비게이션 티맵과 음악 어플 등이 연동돼 운전자가 편리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완성차업체들이 다양한 신기술들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새로운 첨단기술들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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