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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제약·바이오 성장세…"올해도 기술이전 10조 넘길듯"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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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오늘 열린 '제약·바이오헬스 통계포럼'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이 실제 얼마나 성장했는지 수치로 시각화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석지헌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연 평균 10% 가량씩 성장하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바이오의약품 생산액은 지난 2015년 1조 7,200억원에서 4년 만에 50% 가까이 성장했습니다.(2019년 2조 5,370억원, 47.5% 성장)

2012년까지만 해도 전 세계 복제약(제네릭)과 첨단바이오의약품인 희귀의약품 규모는 비슷했지만, 2026년에는 희귀의약품 규모가 복제약보다 2배 이상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혁신 신약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의 기술이전 규모도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올해 10월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기술이전 규모는 8조 4,800억원 가량.

올해 말까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10조원대를 기록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나옵니다.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 제약바이오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픈이노베이션입니다. 협력과 상생이 중요한데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이 2015년 한미약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기술이전을 통해 가능성을 봤습니다. 매년 대규모 기술수출이 일어나고 있고 그런 추세는 하나의 글로벌 트렌드 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위드코로나'로 각종 글로벌 주요 학회가 대면으로 다시 전환되면서, 더 큰 규모의 딜이 성사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인 만큼 갈 길은 멉니다.

실제 GDP 대비 국내 의약품 생산 비중은 1%대에 머무는 상황.

미래 가치를 가늠해 매기는 바이오 업종의 시가총액과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혁신성장 3대 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산업.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만큼, 꾸준한 글로벌 혁신 성장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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