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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에 M&A·IPO까지…프롭테크 전성시대 초읽기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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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동산과 기술을 결합한 프롭테크 기업들이 투자 유치, 상장까지 나서며 빠르게 몸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IT 기반의 인프라와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해 부동산 중개를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인데요. 매년 시장이 커지고 있는만큼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최근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 기업 다윈중개.

'집 내놓을 때 수수료 무료, 집 구할 때 수수료 반값'이라는 마케팅을 통해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30만명을 달성했고,

최근엔 부동산 개발 호재와 재건축 사업성 지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으며 정보 접근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김석환 / 다윈중개 대표:
가능한 쉽고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부동산 정보를 전해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2월부터는 주택 전 분야를, 내년 초에는 상가 사무실 정보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난달에는 한국감정원 사내벤처로 시작한 '리파인'이 프롭테크 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자동화(RPA)기반의 권리조사 시스템과 400만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DB) 등을 경쟁력 삼아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기준 투자금액만 2조2000억원인 프롭테크 시장. 직방·다방 등 1세대 스타트업을 시작으로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한유순 / 다방 대표:
(그동안) 부동산 광고를 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제는 부동산 계약까지 가능한 부동산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방향을 잡고 비대면 전자계약과 관련된 개발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 중개 인프라를 넘어 부동산 개발·관리, 시공·건설기술 등 사업 영역이 다변화되고 있고 전통 건설사와의 협업도 활발합니다.

다만 아직 초기 시장이다 보니 칸막이식 규제나 기존 업계와의 마찰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김진유 / 한국주택학회 프롭테크 빅데이터연구소장(경기대 교수):
관련 법들이 전부 오프라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부동산 거래나 감정평가와 관련된 법들의 가르마를 타주는 것이 중요..]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에서 더 많은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해보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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