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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hip] 두상 교정 편견 벗을까… 젊은 부모들 사이 '인기'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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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젊은 부모들 중심으로 두상 교정이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아 교정과 달리 두상을 예쁘게 만들기 위한 '두상 교정'에는 아직 부정적 인식이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두상 교정이 아이의 발달을 방해하지 않는 안전한 치료법이라고 주장합니다. 전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헬멧처럼 생긴 두상 교정모를 3~5개월 정도 착용하면 아이는 성장하면서 예쁜 두상을 갖게 됩니다.

머리 뒷부분이 납작한 '단두증'이나, 머리 일부분이 비대칭하게 발달한 '사두증' 아이들이 교정 대상입니다.

[정수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두상) 교정의 최적 시작 시기가 3~8개월로 매우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교정을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때 쓰이는 두상 교정모는 아이의 두개골을 3D 스캐너로 측정한 후 맞춤형으로 제작됩니다.

미국에선 안전한 치료로 인정받아 의료보험도 적용되지만, 국내선 아직 두상 교정이 뇌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는 부정적 인식이 여전합니다.

아이에게 교정모를 씌운 한 유튜버는 악플 세레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젊은 부모들 사이에선 인식이 개선되면서 두상 교정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두상 교정모를 판매하는 의료기기 업체들은 대부분 5년 전보다 매출액이 상당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두상 교정이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고, 미용목적으로 진행해도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정수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교정이 뇌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교정모의 흔한 부작용은 압력으로 인한 욕창, 피부 발적 등 매우 경미한 수준입니다.]

주위의 시선이 두려워 필요해도 선택하지 못했던 두상 교정,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를지 주목됩니다.



전혜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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