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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신용카드 시장 진출한다…내년 새바람 예고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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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금융당국 규제 완화로 인터넷은행이 내년부터 신용카드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출범한 토스뱅크가 공격적 영업전략을 펴고 있어 시장 점유율이 고착화된 카드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금융위원회는 최근 신용카드업 진입 요건을 일부 완화하기 위해 인허가 지침을 개정했습니다.

은행 등 금융회사가 신용카드업 겸영허가를 받을 때 전업카드사 허가 요건 대비 완화된 대주주 요건을 적용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에 따라 카드업 출자금의 4배 이상 자기자본을 갖추도록 한 대주주 요건이 완화됐습니다.

정부 주도 디지털 금융협의회에 빅테크 건의사항이 논의된지 1년 여만입니다.



정부 입장에서도 전업계 신용카드사 위주로 고착화된 카드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빅테크 건의를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은행 중에선 토스뱅크가 1호 신용카드업 겸영 인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출범 후 신용카드 인력을 상시 채용 중입니다.

신용판매, 카드론 등 신용카드 관련 금융상품을 만들 카드사 경력직을 뽑고 있습니다.

또 신용카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할 인력도 채용하고 있습니다.

체크카드 분야에서는 이미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월 최대 4만 6,500원 캐시백 혜택을 내세워 신규 회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홍민택 / 토스뱅크 대표 : 토스뱅크 체크카드에는 전월실적, 통합한도 조건이 없습니다. 대신 돌아오는 것은 많습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맹점이 어떤 곳일까 생각해봤습니다. 먹고 마시고 이동하는, 어느 누구나 하고 있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활동에 혜택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신용카드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워 점유율 확대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가 쌓이면 신용평가시스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등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당장은 정부의 총량 규제에 막힌 대출영업을 정상화하는 등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카드업 인가 신청을 비롯한 시장 진입 작업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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