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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잠시멈춤'…"모임 제한·영업시간 단축"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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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거리두기 강화 카드를 다시 꺼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45일 만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석지헌 기자!

[기사내용]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가 결국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1일 위드 코로나 대책을 시행한 지 45일 만입니다.

이번주 토요일(18일)부터 전국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4명으로 제한됩니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식당·카페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 해 이용할 수 있고 미접종자는 혼자 이용하거나 포장·배달 서비스만 가능합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손실 보상 정책도 예고됐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손실보상 등에 대해 '방역지원금' 명목으로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정안은 내년 1월 2일까지 16일 동안 적용됩니다.

정부가 거리두기 강화책을 다시 꺼낸 건 코로나19 유행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했기 때문입니다.

어제(15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7,622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7,0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1일까지만 해도 1천 명대던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갑자기 5,000명대로 급증했고 8일에는 7,000명을 넘겼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심각한데요.

오늘(16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989명으로 1천 명에 육박하며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81.4%, 수도권은 86.4%에 달해 병상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수는 어제 하루 62명입니다.

김 총리는 "지금의 잠시멈춤은 일상회복의 길에서 꼭 필요한 속도조절"이라며 "멈춤의 시간동안 의료대응 역량을 탄탄히 보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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