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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제이엘케이, 디지털 의료 성장 서막연다"

AI 의료 솔루션 수익구조 확보·추가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
문정우 기자

제이엘케이의 폐질환영상 분석 솔루션 'JVIEWER-X'. (자료=제이엘케이)

키움증권은 제이엘케이가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분야 실적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의료 솔루션 수익구조 확보와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이엘케이에 대해 "9일 폐질환 솔루션(JVIEWER-X)의 일본 후생노동성 PDM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긴급승인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분야 실적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최근 일본 PMDA 승인을 받은 제이엘케이의 폐질환솔루션 실적의 빠른 성장을 예상했다.

제이엘케이와 제휴를 맺은 일본 최대 원격의료 기관 '닥터넷'은 일본 내 1,000여개 제휴 병원과 연간 200만건의 원격 화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폐질환 솔루션 매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은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치매와 뇌노화 분석 솔루션의 조기 진출이 예상되고, 이후 다른 솔루션으로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제이엘케이는 긴급 승인 건을 시작으로 차기 핵심 파이프라인인 뇌질환(치매)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본은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17조4,000억엔(약 182조원)에 달해 향후 제이엘케이의 치매 분석 솔루션에 대한 빠른 인허가와 적극적인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타버스를 이용한 비대면 의료 시작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첫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5월 정부의 비대면 진료 허가, 규제 샌드박스 임시 허가를 통해 이번 달부터 대학병원과 연계한 재외국민 대상 원격진료서비스를 본격화했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직관적이고 가시화된 정보 전달에 한계가 있는 음성 및 영상통화 기반 비대면의료에서 벗어나기 위해 메타버스 비대면 의료 환경 개발해왔다"며 "현재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국내 대학병원 2곳과 비대면 의료 솔루션 도입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메타버스 공간이 구현된 비대면 의료 서비스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며 "연계 대학병원 내 이용자 향 구독 서비스를 통해 B2C 비대면 의료 분야의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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