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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오프' 앞둔 게임업계, M&A 외연 확장 '고지전'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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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말 시즌오프를 앞둔 게임업계에 M&A가 단연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새해 추진할 신사업과 시너지를 낼 매물 확보를 두고 경쟁이 치열한데요. 기업 집단 내 합병을 통해 양질의 개발력을 구축하는 시도도 나옵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연말 M&A 대전의 서막을 올린 크래프톤. 미국의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드 엔터테인먼트를 무려 9449억원에 인수했습니다. 반기기준 순이익 200억원대인 중소기업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베팅이라는 평가.

P2E와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을 염두에 둔 M&A도 줄을 잇습니다.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점해 사세확장에 성공한 위메이드가 국민게임 '애니팡'을 배출한 코스닥 상장사 선데이토즈 인수를 확정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스마일게이트가 보유하고 있던 선데이토즈 주식 200만주와 선데이토즈가 신규 발행할 주식 190만주 등 총 390만주를 1367억원에 인수합니다.

위메이드는 관련 비용 전액을 자체 발행 가상화폐 위믹스를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해 조달합니다. 위믹스 시가총액은 발행량 기준 22조원. 이를 활용한 추가 M&A도 가능한 상황.

컴투스와 컴투스의 자회사 위지웍스튜디오는 총 1050억원을 투자해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영화-드라마 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 경영권 인수를 확정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영화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 아티스트스튜디오가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고요의바다'는 지난 24일 개봉한 후 인기몰이에 성공한 양상.

[유영진/컴투스 홍보실장: 두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해, 향후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할 예정입니다.]

내부정리를 통한 교통정리와 몸집불리기도 한창입니다.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전격 합병해 넥슨게임즈로 재출범합니다.

최근 시장에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진 웹젠의 매각이 실제로 성사될지, 그 향방이 어떠할지도 이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같은 외연확장과 진용 개편은 새해 시장 경쟁을 앞두고 속도감을 더하는 양상. 관련한 성패가 시장 경쟁의 주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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