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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먹잇감된 NFT…"AI 조작 신종공격도 등장"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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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전세계적으로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 NFT 열풍이 거센데요. 관련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용자도 급속도록 늘면서 계정을 훔치거나 서버를 마비시키는 등의 해킹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올 한해 게임, 쇼핑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 NFT 열풍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인기몰이에 관련 플랫폼 사용량도 급증하면서 결국 '해킹'과 같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메타버스는 관련 플랫폼 이용자 계정 정보를 훔치거나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공격이 가능하다면, NFT는 현재 자본이 많이 몰리고 있는 만큼 이를 노린 해커들이 디지털 파일 소유권을 훔쳐 부정판매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지난 4월 한 글로벌 NFT 거래 플랫폼(니프티 게이트웨이)에서 사용자 계정이 해킹당해 수천달러에 달하는 NFT가 도난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FT는 디지털 파일을 블록체인 상에 저장하기 때문에 영구 보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원본 파일이 보관된 서버가 해킹되면 보관된 파일도 삭제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해커가 서버를 해킹해 훔친 NFT 소유권 역시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겁니다.

[염흥열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NFT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서 그게 자산이 되잖아요. 자산 자체가 이렇게 또 블록체인 상에서 존재하게 되고 그래서 블록체인상에서 존재했을때 소유주를 바꿀 수 있는 위협이 있을 수 있거든요.]

이 외에도 인공지능(AI) 성능을 의도적으로 떨어뜨려 오류가 있는 데이터를 계속 입력하는 방식의 새로운 형태의 공격도 등장할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옵니다.

메타버스, NFT와 같은 신기술 시장이 만들어 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문가들은 누구도 믿지말고 아무것도 신뢰하지 말자는 의미인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전체 시스템에서 안전한 영역과 사용자가 없다고 보고 모든 것을 철저히 검증하는 보안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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