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모임 4인에서 6인으로…현행 거리두기 내달 6일까지"
소상공인·자영업 지원 위한 추경안 편성…설 전까지 국회 제출문정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자료=뉴시스) |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 달 6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기존 4인에서 최대 6인까지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또 방역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이달 안으로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설 연휴가 끝나는 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적용한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밤 9시 등의 방역 정책은 다음 달 6일까지 적용된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4인에서 6인으로 조정된다. 김 총리는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친지·가족 모임 자체를 자제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추경안 편성 계획도 전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초과세수 등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며 "추경안은 신속히 준비해서 설 전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