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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달린 전자기기..IT·전자업계 '미래차' 격돌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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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애플에 이어 소니까지 전기차 시장 진출을 밝힌 가운데 IT.전자업계가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완성차 제작에는 선을 긋고 있는데요. 대신 차량에 탑재될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부품 공급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워크맨으로 유명한 일본 가전업체 소니는 올해 글로벌 기술 전시회 CES에서 전기차 두 대를 몰고 와 좌중을 압도했습니다.

소니는 올봄 소니 모빌리티라는 회사를 만들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그룹 회장: 우리의 영상과 감지, 클라우드, 5G 및 엔터테인먼트 기술이 콘텐츠 숙달과 결합돼 소니가 모빌리티를 재정의할 수 있는 창조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잘 자리잡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전기차가 바퀴 달린 전자기기로 불리면서 애플에 이어 소니까지, IT.전자업계의 차 시장 진출은 대세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내 전자업체인 삼성와 LG의 완성차 시장 진출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두 곳 모두 진출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차량 부품 공급에 집중해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에 휘고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차량에서 사무와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자율주행 콘셉트 모델을 선보이면서 자동차 관련 신기술과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초고속 모바일 통신에 기반한 텔레미터부터 디지털로 통합된 콕핏, 멀티모달 방식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등 완전히 새로워진 차량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2017년 미국 오디오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한 삼성전자는 추가 인수합병이 임박했다고 밝히면서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전장 관련 반도체나 인포테인먼트 회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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