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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청년기업가, 전 직원에 21억 통 큰 '주식선물'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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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7세 청년기업가가 자신의 주식을 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로 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나가자는 의미에섭니다. 최근 증시 상장 후 대주주들의 잇따른 주식 매도로 '먹튀' 논란을 일으킨 다른 기업 경영진 사례와 대비되며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신아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흙수저 성공신화'로 유명한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가 보유주식 34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하기로 오늘 결정했습니다.

전체 보유주식의 5.6%, 모두 21억원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주식 증여대상엔 기존 직원들뿐 아니라 오는 9월까지 새롭게 입사할 예비 구성원도 포함되며 근속연수 등에 따라 일인당 최대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됩니다.

송 대표가 주식 무상증여를 결정한 배경엔 "구성원과 함께 성장한다"는 평소의 경영철학이 자리합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 회사가 급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자긍심과 소속감 고취, 비전을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으로 제 주식을 증여하게 됐고요. 앞으로 들어올 우수인재 영입을 위해서도 큰 결단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아이엘사이언스는 태양광 조명, LED(발광다이오드) 실내외, 경관조명 사업을 영위하는 스마트 광학 솔루션 기업입니다.

2019년 말 코스닥 상장 후엔 헬스케어, 자율주행 기술기반 미래차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대해나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3년간 매출액이 3배 가까이 뛰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고, 갖은 역경과 고난을 딛고 결국 '흙수저 성공신화'를 이뤄낸 한 청년기업가의 파격 행보가 한동안 잊고 있었던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을 되새기는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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