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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다음달 15일 상장…"친환경 신사업 강화"

구주 75%, 신주 25% 상장 1조원 조달
권순우 기자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친환경 신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온라인 간담회에서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환과 디지털 신기술 융합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600만주를 매각한다. 75%는 기존 주식이고, 25%는 새로 발행하는 주식이다.

공모 희망가는 5만 7900원∼7만 57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9263억원~ 1조 2112억원 수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초소형원자로, 이산화탄소 자원화, 폐플라스틱-암모니아 활용 청정수소 생산, 폐기물소각과 매립 등 친환경 신사업에 공모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수소 생산 플랜트는 작년에 설계를 시작했고,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 사업은 기술 보유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학 대표는 “신사업은 2024년 이후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2025년에는 신사업 매출 기여도가 전체의 10%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폐기물 소각 매립 사업은 인수합병을 통해 추진하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인프라 부문과 건축·자산관리 부문 등 두 개의 사업군을 가지고 있다. 또 최근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5∼26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월 3∼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게 된다.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2월 15일이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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