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국내 증시 과매도 국면…"실적 대비 가격 매력이 높은 종목은?"

 
박소영 기자



미국발 긴축 여파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영향으로 1월 코스피가 2,600선으로 주저앉았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과매도 국면을 맞은 만큼, 실적 대비 가격 매력이 높은 종목을 찾아나서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신승진·권명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긴축 스케줄을 재확인한 FOMC와 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인한 수급 왜곡이 더해지며 우리 시장은 글로벌 주요 시장 중에서 유독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이슈와 밸류에이션 상승을 감안해도 국내 증시는 과매도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는 펀더멘털(실적)대비 가격 매력이 높은 종목이 반등 1순위라며 IT와 모빌리티, 중국 소비주를 눈여겨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이 제시한 IT 분야 추천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이다. 삼성증권측은 "전기차, 5G, 메타버스 시장 확대로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은 제한적"이라며 "견조한 실적은 확인됐는데 매크로와 수급 이슈로 가격만 빠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기아, 현대오토에버 등을 추천할만한 종목으로 꼽았다. 전기차 시장이 개화 중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CATL 대비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의 점유율은 절대 우위라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과 KCC, 대한유화 등도 주목해야한다고 내다봤다.

신승진·권명준 연구원은 "통상 중국 춘절을 앞둔 시기라면 소비주와 경기 민감주들의 실적 기대감이 올라갈 때지만 올해는 차분하다"며 3월 전인대를 기점으로 적극적 경기 부양과 위드 코로나 정책이 가시화되면 리오픈·경기 민감주들의 반등은 급격히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