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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투자에 세액공제까지"…개인 출자자수 2배 증가

-2020년 개인투자조합 신규 결성액·투자액·결성 조합 수 등 역대 최고치
-비상장 벤처기업 투자 수요 증가와 세제지원 확대 영향으로 관심↑
이유민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뉴스1)


작년 개인투자조합 신규 결성액과 투자금액, 결성 조합 수 등이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와 투자금의 소득공제 세제지원 확대가 투자규모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개인투자조합 결성 실적을 분석한 결과, 조합 결성액이 2020년 대비 2배에 달하는 6,27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신규 결성 조합 수도 역대 최다인 2020년 485개 대비 약 2배 증가한 910개로 집계됐다.

개인 출자자수는 2020년 8,162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만6,681명 이고, 개인 출자액은 2020년 2,393억 원 대비 2.4배 증가한 5,763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기업의 업력별로 볼 때, 3년 이하 초기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기업 수로는 68.2%며 금액으로는 57.7%에 달했다.

전세희 중기부 투자회수관리과장은 "최근 증가 중인 조합 수와 결성금액에 맞춰 조합 업무집행조합원의 운용역량 요건 신설 및 출자지분 부담을 5%에서 3%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벤처투자법 시행령'을 올 6월까지 개정해 건전한 투자문화를 확산하고 엔젤투자가 촉진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투자조합은 개인이나 법인이 최소 1억원 이상을 출자해 창업·벤처기업에 출자금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수익을 얻는 목적으로 결성해 벤처투자법에 따라 중기부에 등록한 조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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