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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나스닥 약세…메타 5% 하락

이충우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약세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유럽서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 서비스 철수 우려가 제기된 메타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거의 변동 없이 1.39포인트(0.00%) 올라 3만5091.1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6.66포인트(0.37%) 밀려 4483.87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82.34포인트(0.58%) 하락해 1만4015.67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대부분 후퇴했다. 기업실적이 들쑥날쑥하며 널뛰기 장세가 연출됐다는 분석이다.

S&P500 기업 가운데 278개가 실적을 공개했고 이 가운데 78%가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 하지만 메타플랫폼, 페이팔을 비롯한 대형주들의 실적 부진이 부각되며 증시는 하방압력을 받았다.

게다가 이날 메타플랫폼(옛 페이스북) 주가 하락세엔 유럽 철수 우려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플랫폼은 전거래일보다 5.14% 급락한 224.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CNBC는 메타가 지난 3일 재무보고서에서 유럽 내 사용자 데이터를 지금처럼 미국으로 계속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면 유럽의 페북과 인스타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메타가 유럽 규제당국과 정보공유에 대한 협상이 불발될 경우, 유럽에서 페북과 인스타의 서비스를 중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유럽사법재판소(ECJ)는 2020년 7월 유럽과 미국간 데이터 이동 기준이 유럽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적절히 보호하지 못한다고 판결했고 유럽 규제당국은 현재 EU 사용자들의 정보가 미국에 넘어가는 과정을 새로 규정하는 법률 제정에 들어간 상태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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