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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노후우체국 부지에 우체국-공공임대주택 결합 복합건물 짓는다

경기도 서안양·의정부3동 우체국 대상
쾌적한 우정서비스 제공, 경기도민 주거안정 기여
이명재 기자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전형수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31일 정부세종청사 우정사업본부에서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우정사업본부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경기도 내 교통여건이 우수한 노후우체국을 철거한 뒤 저층(1~2층)엔 우체국을, 상층부에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신축하는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우본과 GH는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

사업 대상국은 개국 30년 이상 된 노후우체국인 경기도 서안양 우체국과 의정부3동 우체국 등 총 2곳이다.

우본은 토지를 장기간 임대하고 GH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건축물을 건립해 향후 임대주택 공급과 운영, 관리를 맡는다.

건물 노후화로 인해 우체국 이용에 불편을 겪던 고객들은 복합개발사업으로 쾌적한 우정서비스를 이용 가능하고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은 경기도민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안양 우체국은 안양역과 안양 IT밸리 등 다수의 산업시설과 안양대를 비롯한 4개 대학이 인접해 있고 의정부3동 우체국의 경우 의정부역과 신세계백화점, 로데오거리 등 중심상권 형성으로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우정서비스와 공공임대주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7월 우본은 경기도 하남시 보유부지를 공공주택부지로 제공하고 GH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우체국 신설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토지 교환 계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사업은 저활용 국유재산인 노후우체국의 환경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주거복지도 동시에 제공하는 효과적인 사업모델"이라며 "추가사업 대상지 발굴 등을 위해 기관간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형수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복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에도 상호 협력해 신규사업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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