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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맹공에 LGU+ 악전고투...이용자 피해 대책은?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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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잇따른 사이버 공격으로 LG유플러스 인터넷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일주일새 무려 4차례나 디도스 공격을 받은 건데요. 일반 이용자와 자영업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추가 공격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LG유플러스가 일주일 사이 총 4차례의 디도스 공격을 받고 상당 기간 인터넷이 먹통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유선 인터넷, IPTV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LG유플러스 측은 수십여분간 장애가 생긴 뒤 즉시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으나 이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PC방, 음식점, 배달업체들은 서버 오류로 주문 접수와 카드 결제가 안되는 등 영업 손실을 입었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선 해당 상품을 해지하고 타사로 갈아타겠다는 등 비난이 폭주합니다. 이와 함께 사측이 제대로 된 사과와 함께 피해를 보상하라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관리 TF를 가동하고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는 공격에 대한 방어체계를 갖추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황현식 사장이 마곡, 안양 등 전국 주요 통신국사를 총괄 지휘하고 실시간으로 고객 불편 관련 현안 해결과 기술적 조치에 나섰습니다.

정부도 국민 피해가 커짐에 따라 특별조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이버 침해 대응의 전반적인 체계와 문제점을 집중 점검하고 개선대책을 조속히 내놓을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를 상대로 디도스 추가 공격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과연 제대로 막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기업들은 해커가 취약점을 노리고 공격을 가하면 대처하기 쉽지 않다며 불안해 합니다.

[통신업계 관계자 : "경우의 수라는 게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대부분은 막아놓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다 알겠어요.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해킹을 하고 뭘 심어놨는지 알 수 없잖아요.."]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물론 디도스 공격의 진원지가 어디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가운데 계속된 사이버 공격으로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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