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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INSIDE] 리벨리온, AI 반도체 '아톰' 내세워 글로벌 진격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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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AI 반도체 전문기업 리벨리온이 신제품 '아톰'을 내놓고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언어 모델과 비전 모델을 동시 지원하며 기존 제품 대비 전력 소비량도 크게 줄이는 등 효율성을 높였는데요. KT 초거대 AI '믿음'에 아톰을 탑재하고 사업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명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리벨리온이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반도체 '아톰'을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제품 설계를 완료하고 삼성 파운드리 5나노 극자외선 공정의 제조를 거쳐 칩을 만들었으며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아톰은 이미지 검색 같은 비전 모델로 활용 가능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언어 모델도 지원합니다. 쉽게 말해 챗GPT 같은 AI 서비스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두뇌 역할을 합니다.

또 엔비디아의 GPU 등 기존 제품 대비 전력 소비량을 약 80% 줄이는 등 효율성도 높였습니다.

[신성규 리벨리온 CFO : "글로벌 추세에 맞는 기술을 따라갈 수 있는 AI 반도체를 출시한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거대한 모델을 훈련시키고 서비스해야 하는 비즈니스 업체 입장에선 전력 효율이 높은 칩에 대한 니즈가 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리벨리온은 앞서 KT로부터 300억원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르면 올 상반기 KT의 초거대 AI 서비스 '믿음'에 아톰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쌓고 북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등 여러 분야에서 AI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벨리온은 신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신성규 리벨리온 CFO : "AI 반도체의 수요처는 무궁무진합니다. CCTV나 드론 같은 조그마한 엣지 디바이스에서 많이 쓰이게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비메모리 분야, 특히 설계 분야에서 AI 반도체의 큰 기둥이 되고 싶은 게 저희의 방향입니다."]

우수한 개발 인력과 수준 높은 반도체 설계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리벨리온. AI 연산에 특화된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을 갖춘 인공지능 반도체를 내세워 세계 시장에서 우뚝 설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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