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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노조 전면 파업… 우본 "소포우편물 배달에 총력"

택배노조 1500여명 파업 참여
우본 "파업 미참여 위탁배달원,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이명재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가 25일 하루 전면 파업에 나섰다. 택배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등은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택배노조는 앞서 지난 14일 파업을 선언한 이후 일 평균 800여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했다. 노조는 평일 부분 배송 거부, 주말 배송 거부 등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이들이 신선식품을 비롯해 배달을 거부한 소포우편물은 전체 배달물량의 약 1% 수준이다.

우정사업본부도 파업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별소통대책을 시행했다.

전국 우체국소포 위탁배달원 3,700여명 중 파업을 실시하는 택배노조 소속 조합원은 2,300명 수준이고 이 중 65%인 1,5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본은 부분 파업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집배원의 소포 우편물 배달량을 늘리고 현장 인력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본 측은 "오늘 배달할 소포 우편물 99만통 중 26만통(26%)이 파업으로 배달이 거부된 물량"이라며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위탁배달원과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직원이 합심해 소포 우편물 배달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라면서 "택배노조의 어떠한 파업행위에도 국민들이 우체국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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