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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 미라 발견, 13년 전 친구 목숨 구한 다이버 ‘그 모습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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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 미라 발견 소식이 화제라고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전했다.

지난 1999년 9월 4일, 미국의 사업가 더크 칸(당시 52세)은 친구들과 함께 미시간 호 바닥에 가라앉은 난파선 탐험을 위해 잠수 중이었다. 

당시 그는 한 친구의 산소 탱크에 산소가 바닥이 난 사실을 알고 자신의 산소탱크를 함께 써 수면으로 올라왔다. 친구는 무사히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지만 칸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실종됐다.

 (사진: 물 속 미라로 발견된 칸이 탐사했던 난파선 일부=데일리메일 캡처)

13년 후인 지난 18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은 미시간 호 약 60m 아래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칸의 시신을 발견했다. 칸은 사고 당시 입고 있었던 다이빙 수트 차림 그대로였으며 산소탱크도 연결돼 있었다.

또한 칸의 시신은 미라 상태로 보존되어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그의 시신이 미라 상태로 보존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이빙 전문가들은 시신이 발견된 지점이 수심이 깊고 수압이 강하며 수온이 2℃ 정도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여기에 칸이 입고 있던 다이빙 수트가 방수 역할을 해 미라 상태로 보존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물 속 미라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물 속 미라 발견, 가족들이 결국 시신을 찾아서 다행이다”, “물 속 미라 발견, 13년이나 지나서 발견하다니 놀랍다”, “물 속 미라 발견, 놀랍고도 슬픈 소식”, “물 속 미라 발견, 왜 그동안 찾지 못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MTN 온라인 뉴스팀=조윤혜 기자(revival4u@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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