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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긴장속 기대…"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 달라"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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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면서 기업들은 어려운 경영 환경의 돌파구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한 공약인만큼 기업들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역동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기업들이 대통령에게 바라는 가장 우선적인 현안은 우호적이지 않은 대외 환경 개선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FTA 재협상을 주장하는 등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고, 사드 배치 논란으로 중국과의 교역도 눈에 띄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추광호 전국경제인연합회 기획팀장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경제환경이 상당히 안좋습니다. 신임 대통령께서 우리나라 경제 각 부분에 걸쳐져 있는 비효율과 불합리함을 제거하고 지속적인 구조개혁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업인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철저하게 대응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것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경제, 사회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노동개혁도 서둘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기업 집단에 대한 규제 강화를 강조한 만큼 기대와 함께 긴장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을 통해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4대 그룹을 중심으로 조사와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4대그룹 관계자는 “4대 그룹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하니 신경이 안쓰일 수는 없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은 환영하지만 과도한 규제로 인한 부작용은 우려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정부가 기업에 대한 준조세 강요, 인사청탁 등으로 문제가 돼서 치른 조기 대선인 만큼 비정상적인 요구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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