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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프로게이머에게 ‘직접’ 배운다면?

백승기 기자


인기게임 스타크래프트가 ‘리마스터’로 다시 태어났다. 1999년 출시 후 10년 동안 한국에서만 1100만장이 팔린 만큼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민속놀이’로 불릴 만큼 친근하다.

지난 8월 15일 ‘스타크래프트’가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로 재 출시됐다. 출시 후 보름이 지난 6일 스타크래프트는 게임방 점유율 3.77%(게임 트릭스 기준)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출시 후 10년이 지난 게임이 아직까지도 꾸준히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의 인기에 따라 스타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강의도 생겨났다. 재능매칭플래폼 ‘탈잉’에서는 도재욱, 차재욱, 신상문, 변형태, 박정석, 조일장 등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들이 직접 ‘튜터’로 나서 게임을 가르치고 있다.

기자는 ‘탈잉’을 통해 신상문 전 프로게이머에게 강의를 받았다. 먼저 실력 판단을 위한 게임 플레이가 진행됐고, 이후 리플레이 분석을 통한 지적이 이어졌다.

신상문 전 선수는 기자의 약점으로 ‘빌드오더’를 지적했다. 또한 게임을 조금 더 느긋하게 플레이하라는 조언도 함께 했다.

이 외에도 신상문 전 선수는 병력 번호 지정 방법, 일꾼 생산 등 다양한 연습 방법 등을 제안했다.

수업 후 신상문 전 선수는 “꿈이 (게임단) 코치와 감독이었다”며 “좋은 기회를 통해 코치를 하고 있다. 수강생 분들 실력을 맞춤으로 수업을 진행 중이다. 기본기가 부족한 분들이 많아 어떻게 하면 실력이 늘고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상문 전 선수는 “신상문과 아이들이라는 길드를 만들어 진행 중이다. 정모도 할 생각이고 대회도 열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스타크래프트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탈잉은 사람들의 재능을 오프라인 수업의 형태로 매칭하는 앱 서비스다. 99개의 재능 카테고리에서 2500명 이상의 튜터가 수업을 진행 중이다. 스타크래프트 외에도 롤, 오버워치 등 다양한 e-sports 게임이 추가 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백승기 (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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