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산, 경영난에 부품 자회사 '매각'
김승교 기자
경영난에 빠진 일본 닛산자동차가 부품 판매 자회사를 매각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외신에 따르면 닛산차는 부품 판매 자회사인 닛산트레이딩 지분 100%를 약 1조2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닛산트레이딩은 7조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한국, 멕시코, 인도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닛산차는 지난 2분기 미국과 유럽 등 판매량이 곤두박질치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나 떨어졌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미국 등 시장에서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닛산이 자회사 매각을 통해 현금흐름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