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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중 합동' 자선콘서트 5월15일 확정..."한한령 해제 기대↑"

이대호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중 합동공연이 확정됐다. 오는 5월 15일 열린다. 한국 엔터테인먼트사에도 초청장이 공식 발송됐다. 자선공연 형식이지만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는 대목이다.

중국자선총회(CHINA CHARITY FEDERATION)는 지난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15일 '천사 2020 자선 콘서트(天使2020公益演唱会)'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공연시간은 18시부터 24시까지 6시간으로 공지됐다. 중국 현지시간 기준으로 보인다.


오는 5월 15일 한중합동공연을 개최한다는 내용의 중국자선총회 발표문 / 이미지=중국자선총회 홈페이지


중국 선전, 홍콩, 타이베이, 그리고 서울과 도쿄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이를 웹 캐스트 방식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때문에 한 자리에서 공연을 열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5G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콘서트라고 설명했다.

이 공연은 당초 4월중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진행 상황과 공연장, 중계 시스템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이같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 장소도 중국 선전과 마카오, 서울 등 3곳에서 타이베이, 도쿄가 추가됐다.

중국자선총회는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최근 초대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다음주 기자회견을 통해 세부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연예기획사 2~3곳에도 초대장이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 전까지 자체적인 언급은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초청 대상은 글로벌 영향력이 높은 톱A급으로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엔터테인먼트사 관계자는 "합동공연이 확정된 것은 맞다."면서도 "어느 아티스트가 출연하는지 여부는 먼저 알리기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공연을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현장에 기부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염병 극복을 위해 전 세계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이번 공연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중국자선총회는 "이번 자선공연은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정을 전하며,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한 인류의 결의와 믿음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중국 프리고스 엔터테인먼트와 한국 브이티지엠피 자회사인 케이블리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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