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고객이탈? 배송대란?…물류센터 뚫린 쿠팡 '초비상'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
소비자 불안감 커져
이유나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유통업계에서 우려했던 물류센터 '셧다운'이 현실화됐습니다. 쿠팡도 '초비상' 상태인데요. 감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고, 일각에선 물류센터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배송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까지 나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는데 불안하다'

'주문이 꺼려진다'

'쿠팡을 자주 이용해왔는데 암울하다'는 글까지.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온라인 맘카페에는 불안하다는 소비자들의 글이 넘쳐납니다.

전문가들과 질병관리본부까지 나서 "택배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은 전파 가능성이 낮다"며 우려 자제를 요청했지만, 감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쿠팡도 비상입니다.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파생감염자까지 합하면 나흘만에 확진자는 열 명 이상 늘어났습니다.

쿠팡이 물류센터에서 일했던 3,7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상황인만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 배송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까지 나옵니다.

확진자가 나온 쿠팡 부천 물류센터는 평소 서울 강서와 일산, 김포 등에 신선식품을 배송해왔던 상황.

쿠팡은 폐쇄한 부천 물류센터 대신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상품배송을 진행할 예정인만큼, 배송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세민 쿠팡 홍보팀장: "부천 물류센터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 기간동안 부천 물류센터 아닌 인천 등 다른 물류센터에서 배송하게 됩니다.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쿠팡 물류센터가 집단감염지로 부상하면서 코로나19로 급성장해온 쿠팡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촬영: 차진원]
[편집: 김한솔]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