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연장시 추가 비용 15.9조원…'임금 체계 개편 같이해야'
권순우 기자
정년을 현제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면 추가 비용이 15조 9천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정년 연장의 비용 추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금으로 지출되는 직접비용 약 14조 4천억원을 비롯해, 4대 보험료와 같은 간접 비용도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연평균 임금감소율이 5%로 증가할 경우 그보다 2조 7천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유진성 연구위원은 “정년 연장을 도입하는 경우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직무급제나 임금피크제와 같은 임금 체계 개편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