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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연준 의장 "불확실성 존재…코로나 종식 전까지 경제회복 어려워"

유찬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 사진=머니투데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미국 경제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코로나19가 억제됐다고 대중이 확신하기 전까지 완전한 경기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코로나19의 여파에서 회복하는 데 '중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고용이 놀라운 회복세를 보였지만 미국 경제는 지난 2월 이후 2,000만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잃었다"며 생산과 고용의 수준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상당히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 2/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사상 최악 수준으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연준은 지난 10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올해 미국 경제가 6.5%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또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중소기업에 극심한 위험을 끼치고 있다"며 "경기회복이 너무 느려 중소기업들이 파산한다면 우리는 해당 기업을 잃는 것 이상의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앞서 연준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전격 인하하고 무제한 양적완화에 돌입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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