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청약…경쟁률 26.9대 1
공모 통해 1,185억원 조달…오는 7월 중순 코스피 상장 예정조형근 기자
이지스밸류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상장에 앞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7 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26.9 대 1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 청약에서 1,185만주를 모집했는데, 청약 접수에는 3억 1,833만 670주(증거금 7,958억원)가 몰린 것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185억원을 조달한다. 조달한 자금은 투자자산인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관계자는 "태평로빌딩은 시청권역에 소재한 연면적 40,001.8㎡(12,100.5평)의 프라임(연면적 10,000평 이상)급 오피스라며 "다수의 대기업 및 국내외 금융사, 다국적 기업 등이 주변에 위치해 해당 기업과 관계사 등에서 임차수요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오는 7월 중순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관계자는 "상장 후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과 함께 향후 우량한 부동산 자산을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리츠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