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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롯데ㆍ신라 재고 면세품 쏟아진다…'프라다'ㆍ'발렌시아가' 등 반값 할인

신라면세점, 신라트립 통해 재고 면세품 판매 예정
롯데면세점은 '동행세일' 맞춰 오프라인 판매 개시
최보윤 기자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롯데와 신라 등 면세업계 톱2가 다음주 재고 면세품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이르면 다음주 후반부터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25일쯤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재고 면세품은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의 첫 화면에서 '신라트립' 메뉴로 접속하거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신라트립'을 검색 후 접속해 구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의 수입 고가 브랜드를 포함해 총 40여개 브랜드의 가방과 선글라스를 포함한 패션 잡화 등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백화점 정상 가격 대비 평균 30~50% 할인된 수준으로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는 것이 면세점 측 설명이다. 배송은 주문 후 7일 이내로 예상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외부 유통 채널과의 제휴가 아닌 신라면세점의 자체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활용해 수수료를 낮추는 대신 할인율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은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 할 수 있으며 추가 할인 쿠폰, 신라페이 즉시 할인, '에스 리워즈'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판매 시작 후 이용객이 폭증할 것을 대비해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다고 면세점 측은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백화점과 아웃렛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풀 것으로 관측된다. 재고 면세품의 오프라인 판매는 롯데가 처음이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몰과 SSG닷컴 등을 통해, 동화면세점은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각각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 바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관세청의 6개월 이상 재고 면세품의 한시적 일반 판매를 허용한 뒤 신세계가 첫 물꼬를 틀었는데 판매 첫날 서버가 마비되는 등 인기가 상당했다"며 "이를 보고 롯데와 신라 등 면세업계가 재고 판매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려 애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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