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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착취물 제작자 37세 배준환 신상공개...‘범행동기는 성욕해소와 과시욕’

문정선 이슈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000여개를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붙잡힌 37세 배준환의 얼굴이 공개됐다.

17일 제주지방경찰청이 신상공개한 배준환(37·경남)은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29일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청소년 44명을 유인, 성착취물 1293개를 제작하고 이 가운데 88개를 음란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다.

배준환의 얼굴은 이날 오후 1시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면서 취재진에 공개됐다.

배준환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에게 할 말 있느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연신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지는 추가 질문에도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급히 호송차에 몸을 실었다.

배준환은 'n번방‘과는 관련 없는 별개의 사건이다.

배씨는 2018년부터 자신의 닉네임을 '영강'으로 소개하며 청소년 2명을 상대로 성매매 알선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동기는 성욕 해소와 과시욕이며 금전 목적은 아니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피해 청소년은 만 11세부터 만 16세까지 전국 각지에 퍼져 있다.

경찰은 이 같은 범죄 사실을 추적하던 중 일을 하고 있던 배씨를 대구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배준환의 경우 'n번방'을 제외한 첫 성착취 범죄 신상공개 사례가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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