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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앞두고 '불 없는 주방가전' 특수

"전기레인지 86%, 에어프라이어 39%, 전기그릴 58% 판매 성장"
주재용 기자

[사진=전자랜드]

가마솥 더위를 앞두고 전기레인지 등 이른바 ‘불 없는 주방가전’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전자랜드는 올 여름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불 없는 주방가전’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2주간 관련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전기레인지는 86%, 에어프라이어는 39%, 전기그릴은 58%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또 코로나19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간편한 조리를 돕는 주방가전 판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에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에어프라이어는 30%, 전기그릴은 18%, 믹서기는 17% 판매 증가했다.

차형조 전자랜드 MD는 “예상하지 못했던 이슈들이 우리의 식문화까지 바꾸고 있다”며 “간편한 주방가전은 편리미엄 트렌드와도 결합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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