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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바텍, 지르코니아 신사업 매출 올 하반기부터 반영-유안타

정희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바텍에 대해 지르코니아 신사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텍은 1992년 설립된 디지털 덴탈 엑스레이 장비 제조업체다. 치아 진단 및 충치 발치용 2D 구강외 엑스레이 제품부터 임플란트 및 교정용 3D 제품, 구강 내 방사선 촬영까지 풀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관계회사로는 엑스레이 디텍터 제조업체인 레이언스가 있으며, 주요 자회사로는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바텍엠시스, 손자회사로는 지르코니아 블록 제조업체인 에큐세라를 보유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르코니아 신사업을 통한 신규 매출이 올해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르코니아는 치과 보철 소재로 임플란트 크라운 제작에 사용되며 글로벌 치과용 시장 규모는 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토소 등 일본업체들의 지르코니아 분말에 대한 글로벌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관계사 레이언스 및 자회사, 손자회사와 함께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 구조는 관계회사 레이언스가 생산한 지르코니아 분말을 손자회사인 에큐세라가 블록으로 제조하고 자회사인 바텍엠시스가 바텍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는 것으로 수직계열화가 완성됐으며 레이언스의 지르코니아 분말 생산 시설은 3분기 중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부터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바텍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감소한 2,501억원,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344억원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시장 락다운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5년래 첫 매출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이연됐던 수요가 반영됨에 따라 실적 성장화가 예상된다"면서 "친환경/저선량 구강외 3D 엑스레인 제품 '그린 CT(Green CT)'에 대한 중국 현지 제조 인증이 4분기 중으로 완료됨에 따라 내년 중국향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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