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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코로나19' 뚫고 2분기 '흑자' 전환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도 2분기 흑자 …여객 수요 줄자 화물 영업 강화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 기자maybe@mtn.co.kr2020/08/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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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1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18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4.7%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1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개선은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라 항공 화물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에 화물기 전세편을 적극 편성했습니다. 특히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을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화물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주, 유럽 노선과 같은 장거리 노선에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여객 부문에서는 국제선 여객기 정기편 운항률이 지난해 대비 92% 감소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세기 유치를 통해 여객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트남(번돈, 하노이), 중국(광저우)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수송을 필두로 ▲인도(첸나이) ▲베트남(나트랑)에 다수의 대기업 인력을 수송했고 ▲인도 뉴델리와 ▲호주(시드니) ▲필리핀(클라크필드) 등에는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전세기를 유치했습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또는 무급휴직을 실시하면서 영업비용이 지난해보다 56% 감소한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주기된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중정비 조기 수행을 통해 정비 항공기 수량을 늘리고, 외주 정비를 자체 정비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외주 정비 예정이었던 4대의 항공기에 대해 자체 정비로 전환하며 상반기 중 9대에 대해 추가 중정비를 수행했으며, 총 27대(연초 계획대비 51.9%)의 중정비를 완료하는 등 비용절감과 함께 안전을 강화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하반기에도 고전이 예상되나 안전을 위한 방역 및 정비활동을 강화하고 아울러 화물 영업력 확대, 기업 전세기 유치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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