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 바이오 사업 본격화…"사업 다각화로 경쟁력 확보"
-21일 이사회 열고 바이오 사업 등 사업 목적 추가·이사 선임 안건 의결신아름 기자
쌍방울그룹 계열 나노스가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한다.
나노스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제약, 항균, 환경 등 바이오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이사를 선임하는 등의 안건을 올려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노스는 앞서 '케이 세이프 게이트'(K-SAFE Gate)를 출시하며 방역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케이 세이프 게이트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시스템이다. 나노 분사 기술력을 통해 특화물질인 고농도 산화질소를 분사해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95% 이상 살균·소독하는 장치다.
자동 체온 검사, 마스크 착용 여부 검사, 고농도 나노 분사, 출입 기록 및 출입 보안 시스템 관리, 출입 데이터베이스(DB) 확보 등이 가능해 자동 방역 시스템이 필요한 사업 전반에 활용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밖에 나노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마스크 제조, 유통 및 판매∙서비스업', '화장품, 위생용품, 의료 관련 제품 제조∙가공∙도소매업', '의약품 및 의약외품 제조∙가공∙ 도소매업' 등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나노스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고 K-방역시스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영역을 확대하고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