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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이 확대하는 1수업 2교사제…어떤 제도?

선소연 인턴기자



대구시교육청이 1수업 2교사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1수업 2교사제는 수업협력교사(중학교 학습지원강사)가 정규 수업 시간에 담임교사와 함께 협력수업을 통해 기초학력미달, 정서부적응 학생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학습을 즉각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는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시간제 또는 종일 근무하는 수업협력교사 형태로, 중학교는 수학교과 학습지원강사로 채용해 교과담당 선생님과 협력해 모든 학생들이 수업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밀착 지원한다.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수업협력교사 및 학습지원강사는 교원 자격증을 소지한 임용대기자, 명예퇴직자, 강사 등을 활용해 학생 지도와 수업 전문성을 확보했다.

1수업2교사제는 학습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대 1 밀착 지원을 통한 개인별 학습 코칭과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수업 중 발생될 수 있는 학습 결손 예방에 특히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대구교육청은 이러한 현장의 만족도와 의견을 수시로 수렴해 사업신청 절차를 보다 간소화하고 학교규모와 여건을 반영한 수업협력교사 및 수업지원강사 인원 배정 등으로 사업의 효과 효과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또 1수업2교사제 운영은 학습지원대상학생의 학습 부진 요인 예방뿐 아니라 수업 시간에 학습 의욕이 부족하거나 학습 습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학생을 정서적으로 배려해 교실 수업 내실화와 기초·기본학력 보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담임교사, 학부모, 수업협력교사 대상 1수업2교사제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 만족도 97.5%, 교사 만족도 90.0%로 나타났다. 학생 만족도도 91.3%로 1수업2교사제 운영 전반 학생, 학부모, 교사의 만족도가 매우 긍정적이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1수업2교사제 이외에도 대학생 예비교사를 활용한 학습보조강사제도 시행하고 있다.

학습보조강사제는 대구교대 2학년 학생 400명이 매주 금요일 3시간 동안 정규 수업 시간에 직접 참가해 기초·기본학습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집중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기별 운영 계획도 2학기 집중 운영으로 변경해 오는 9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지속적인 우수 학교 사례 공유 및 운영 모델 제시로 신규 학교들의 1수업2교사제 사업 진입을 장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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