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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박지현 고백에 “나도 견뎠으니까 견뎌” 거절

전효림 이슈팀


박지현이 김민재에게 고백했다.

14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연주곡을 바꾸는 박준영(김민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채송아(박은빈 분)는 토크콘서트에서 어떤 곡을 연주할지 고민하는 박준영에게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 중 한 곡인 ‘트로이메라이’를 추천했다.

그녀는 “저는 음악은 결국 듣는 사람들의 것이라고 생각해요. 같은 곡이어도 듣는 사람에겐 다 다른 의미가 있잖아요. 저는 준영 씨의 ‘트로이메라이’에서 제 꿈을 떠올려요. 그래서 다시 듣고 싶어요”라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박준영은 토크콘서트에서 ‘트로이메라이’를 연주하려 했다. 이때 이정경(박지현 분)이 모습을 드러냈고, 박준영은 “쇼팽 발라드 3번 연주하겠습니다”라며 연주곡을 바꿨다.

이후 박준영은 이정경에게 “어떻게 알고 왔어? 이번 행사 좋은 뜻으로 한다고 했는데 네가 개입하니까 다들 어려워해”라고 물었다.

이정경은 “일부러 그랬어. 너한테 함부로 하는 것 같아서. 너 많이 어려워하라고”라고 답했다. 이어 “듣고 싶었어. 트로이메라이. 다시 안 친다는 말 나한텐 너무 아팠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준영은 “트로이메라이는 수많은 피아노 곡들 중에 하나일 뿐이고 그게 다야. 안 친다고 아플 것도 없고, 친다고 달라질 것도 없어. 이제 나한테 의미 없어. 나랑 나 사이에 의미 같은 거 없어야 하는 게 맞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주 오랫동안 그 곡은. 아니 너는 나한테 많은 의미였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정경은 “사랑해. 내가 헤어질게. 너도 나 사랑하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박준영은 “견뎌. 나도 견뎠으니까 너도 견뎌”라며 돌아섰다.

(사진: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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