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3기 신도시 관심↑…국토부 "홈페이지 방문자 100만명 돌파"

청약 알리미 신청자 중 서울 거주자 33%…"주택수요 분산 효과"
김현이 기자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 홈페이지 개설 한 달여 만에 방문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 신청자도 18만명에 달하는 등 3기 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모습이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방문자는 106만1,253명을 기록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신청자가 연락처, 관심지구 등을 등록하면 관심지구의 청약일정을 3~4개월 전 문자로 알려주는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약일정 알림 신청자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신도시 선호도는 하남교산(20%), 과천(18%), 고양창릉(17%), 남양주왕숙(15%), 부천대장(13%), 인천계양(11%)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신청자 중 서울 거주자가 33%를 차지해 서울 주택수요 분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3기 신도시는 내년~2022년 사전청약, 2023년 본청약, 2025년 첫 입주 순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과거 보금자리주택사업 당시 사전예약 제도 운영 결과를 참고해 사전청약 절차를 빠르고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보금자리주택사업은 사전예약 직후, 늦게는 2~3년 뒤에 보상절차를 진행했으나 3기 신도시는 사전청약 1년 전에 보상 공고하는 등 보상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이후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또한 사전청약 대상구역은 문화재 등 사업지연 우려가 적은 곳을 선정했으며, 사전청약 시점에는 보상 및 문화재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한 이후 대외 변수로 인한 사업지연 가능성이 낮은 구역을 최종 확정해 시행할 계획이란 설명이다.

3기 신도시는 사전청약 이후에도 분양주택 8~9만가구가 본 청약을 통해 공급된다.

국토부는 "높은 국민 관심에 부응해 세계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건축·교통·환경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 60명, 미국·네덜란드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85개 기업 약 800명의 기술자들이 참여해 지구계획을 수립 중이다.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은 내년 상반기, 고양창릉·부천대장은 하반기에 지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의 바람이 3기 신도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부터 사전청약 희망자 및 당첨자로 구성된 '3기 신도시 국민멘토단(가칭)'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입주 시 교통 불편이 없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신속히 추진하는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은 연내 모두 확정되며, 도로·지하철 사업 등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