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강남4구 6주째 보합

"가을이사철·임대차법·거주요건 강화 등에 전셋값 강세 여전"
문정우 기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값이 4주째 큰 변동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4주 연속 상승세가 계속됐다.

강남4구도 큰 폭의 변화 없이 6주 연속 보합세가 지속됐다. 송파·서초구는 단지별로 상승과 하락 호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유지했다. 강남구(0.01%)는 수서동 등 신축, 강동구(0.01%)는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 대책 영향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로 관망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9억원 이하나 신축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관악구(0.02%)는 봉천동 대단지, 강서구(0.01%)는 방화·염창·가양동 소형 면적, 구로구(0.01%)는 구로·개봉동 6억원 이하 위주로 상승했다.

용산구(0.02%)는 이촌동 구축 단지, 동대문구(0.02%)는 전농·답십리동 역세권 단지, 서대문구(0.02%)는 남가좌·홍제동 신축, 종로구(0.02%)는 창신·숭인동, 성동구(0.01%)는 금호·하왕십리동 위주로 올랐다.

인천과 경기도 큰 변동 없이 상승세가 유지됐다.

인천 미추홀구(0.10%)는 교통환경 양호한 도화동이나 용현동 구축, 부평구(0.09%)는 지하철 7호선 연장 호재 있는 산곡·부평동 등, 계양구(0.05%)는 계산·작전동 역세권 단지, 서구(0.04%)는 청라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남동구(-0.05%)는 구월동 구축 위주로 호가가 떨어지고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 용인 기흥(0.27%)·수지구(0.23%)는 교통환경 양호한 역세권이나 신축, 고양 덕양구(0.23%)는 신원·고양동 신축, 광명시(0.22%)는 정비사업(광명뉴타운) 기대감 등으로, 경기 구리시 (0.21%)는 주거환경 양호한 갈매지구와 호평동 위주로 올랐다.

반면 파주시(-0.02%)는 노후화된 구도심 위주로 수요 감소 지속 되며, 안산 상록구(-0.03%)는 안정화 대책 영향으로 상승폭이 높았던 단지서 매수세가 줄어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는 0.15%에서 0.16%, 세종은 0.47%에서 0.44%, 8개도는 0.06%에서 0.05%로 소폭 조정됐다.

한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임대차법과 거주요건 강화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9%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4구는 0.12% 올랐으며 ▲마포구 0.11% ▲성동구 0.10% ▲용산구 0.09% ▲동작구 0.09% ▲마포구 0.08% ▲강서구 0.08% 등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2%, 0.21% 올랐다. 지방에서도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5대광역시 0.16%, 8개도 0.10%, 세종 2.15% 상승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