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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을 더 깨끗하게"… 태양광 모듈업계에 부는 저탄소 바람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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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 환경 업계 뿐만아니라 산업계에서도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는데요.친환경으로 대표되는 태양광 업계에도 탄소배출 감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련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석탄·가스 등의 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이 없이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발전소로 꼽히는 태양광.

문제는 태양광에 들어가는 모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온실가스인데요.

지난 7월부터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가 시행되면서 태양광 모듈 생산 기업들도 앞다퉈 탄소 줄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산업부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탄소 인증제'는 태양광 모듈 생산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계량화하고 검증하는 제도입니다.

한화큐셀은 최근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에서 업계 최초로 1등급을 획득했습니다.

[박원 한화큐셀 산업홍보파트장 : 한화큐셀은 한국의 탄소인증제와 유사한 탄소발자국제도를 이미 실시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 했습니다. 이러한 선행경험과 강력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유럽,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의 풍부한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탄소인증제를 준비했습니다.]

높은 등급을 받은 모듈은 향후 정부 보급 사업과 태양광 보조금 등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 보급되는 태양광의 친환경성이 더욱 강화될 수 있습니다.

태양광 모듈 당 10%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연간 23만 톤의 Co2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나무 200만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입니다.

이미 프랑스, 유럽 등에서는 비슷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국내 태양광 생산 기업들의 해외 경쟁력 또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탄소 인증제'를 기반으로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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