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집콕족 잡아라"...이커머스 각양각색 이벤트 풍성

이커머스 업계가 추석맞이 반값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해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추석 집콕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만큼, 그들을 공략한 새로운 행사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10월 한달간 '랜선 골목 여행' 기획전과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국의 유명 골목 7곳을 선정해 볼거리를 담은 콘텐츠와 해당 지역의 대표 맛집 상품들로 마련한 이벤트다.

지역 대표 맛집 상품의 경우, 11번가에서 주문해 집에서 즐길 수 있다.

11번가는 기획전을 통해 콘텐츠에 소개된 맛집 상품을 포함해 지역별 대표 먹거리까지 총 100여종 먹거리 상품을 선보인다.

홍창영 11번가 사업운영담당은 "온라인 장보기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합리적 쇼핑을 할 수 있도록 10월 한달간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마켓은 추석연휴 기간에도 차례상과 상차림에 필요한 신선, 가공식품을 주문하려는 고객을 위해 당일배송관을 운영한다.

당일배송관은 주소지를 한 번만 등록해두면 인근의 마트, 수퍼에서 당일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프레시,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의 상품들을 한 장바구니에 담아 한번에 결제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이 밖에 위메프는 다음달 1~3일까지 3일간 '위메프데이'를 열고, 추석 기념 최대 5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기간 동안 위메프데이 상품을 구매하면 15% 장바구니 쿠폰, 최대 10% 카드사 쿠폰, 최대 25% 브랜드 쿠폰 등도 추가 지급한다.모두 적용하면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SSG닷컴도 추석 연휴를 겨냥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제수용품 주문 등이 가능한 '새벽배송' 장보기는 물론 '백화점', '패션&아동', '스포츠', '생활', '디지털 가전' 등 모든 카테고리 상품들을 최대 9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커머스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 쇼핑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업체별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