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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면역력 챙기셨나요?” 건강하게 겨울 준비 하는 법

김지향

(사진=왕조걸한방병원 병원장 왕조걸)


추석이 지나기 무섭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며 가을이 시작됐다.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몸이 기온에 적응하지 못해 피로감이 누적되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가을의 대표적인 질환은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다. 여기에 올해는 코로나19바이러스까지 유행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 증진 및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기 전, 건강에도 월동 준비가 필요하다. 미리 체력과 면역력을 길러 각종 질환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기초 방법은 찬 기운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양기를 축적하는 것이다.

실내에 있을 때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쓰고, 외출 전후에는 온수 샤워,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이완 시켜주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관절과 근육 긴장도를 떨어뜨리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음식을 통해 몸 속의 찬 기운을 몰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고단백 음식 위주로 섭취하되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채소나 과일,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된 해조류 등의 음식을 골고루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삼계탕이나 추어탕 등 성질이 따뜻한 보양식으로 양기를 보충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흔히 “한약은 봄과 가을에 먹어야 한다”는 옛말이 있다. 이는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환절기에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건강 관리를 하라는 뜻이다.

비교적 원기가 떨어져있는 중·장년층의 면역력을 높이는 한약으로는 한방 3대 명약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는 ‘공진단’을 들 수 있다. 공진단은 녹용, 당귀 등을 환으로 빚은 약으로 간장과 심장, 신장 기능을 높여준다. 또한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만성피로, 신경쇠약, 스트레스 개선에도 좋아 전반적인 면역력을 키워준다.

왕조걸한방병원 왕조걸 병원장은 “공진단은 장기간 보관을 위해 밀환을 하여 금박을 입힌다. 천연 약재로 제조되며 방부제나 화학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조속히 복용할수록 좋다. 근본적인 체력 개선을 위해서는 2~3개월 이상의 처방을 권장하며, 치매 예방이나 이명 증상 완화, 기억력 회복을 위해서는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 무엇보다 오남용의 우려가 있으니 복용 전 의료진과 상담을 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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